오늘은 사먹자

천혜향, 레드향, 한라봉, 귤 만감류 비교해 보기!

EasyCookJ 2024. 3. 4. 16:45

이 겨울이 다 가기 전~ 만감류 비교해 둔 것을 포스팅하려고 해요.

지난 설 명절을 맞아 어쩌다 보니 집에

천혜향, 레드향, 한라봉, 귤이 총집합하게 되었지 뭐예요!

이번 기회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동시에 직접 먹어보고 비교해 봤습니다~

 

천혜향, 레드향, 한라봉, 귤 만감류 비교해 보기!

왼쪽부터 귤,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제일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귤,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왼쪽부터 귤, 레드향, 한라봉, 천헤향

 

한라봉

한라봉은 가장 구별하기 쉽게 생겼죠! 위가 툭 튀어나와 있으니까요.

색깔도 가장 노란빛이에요. 껍질이 두껍고 까기 쉬운 편이고요. 한라봉은 신맛이 강하고, 후숙 할수록 단맛이 올라온답니다. 혹시 한라봉이 시다! 그럼 무조건 실온에 며칠 그냥 내버려 두세요. 그러면 맛있어진답니다. 

 

천혜향

천혜향은 껍질이 아주 얇고 고와요. 살살 까야하고 과육도 예쁘게 분리하려면 신경 써야 해요.

색깔부터 생김새까지.. 정말 고와요 고와~~ 천혜향은 신맛은 거의 없고 달아요.

신맛이 없어 조금 밋밋하게도 느껴지지만 신맛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아주 맛있는 과일이죠~

 

레드향

새콤달콤! 신맛도 있으면서 아주 달아요. 맛이 좀 강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만감류 중 요게 제일 맛있다고 울 가족들은 모두 결론 내렸어요. 레드향은 천혜향에 비해 색이 더 진한 주황빛이에요. 레드향도 껍질 까기가 조금 어려워요. 과육은 신경 안 쓰면 좀 지저분하게 분리된답니다. ㅋㅋ

 

귤이야 맛이 천차만별이니까 논외~ 

 

기타

천지향인지 진지향인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요. 와우.. 과일에서 나는 비린내가 못 참을 정도였어요. 아까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썩혀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만감류 비린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암튼 저는 그 뒤로 '지'가 들어가는 만감류는 절대 안 사요. 참고하세요~~

 

왼쪽 위 레드향, 왼쪽 아래 귤, 아래 중간 한라봉, 오른족 위 천혜향

 

[결론]

주관적인 결론 내립니다. (근데 우리 언니네도 결론이 같아요 😁)

1등 레드향 2등 천혜향 3등 귤 4등 한라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