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먹자

경복궁 맛집 "토속촌 삼계탕"

EasyCookJ 2024. 1. 23. 12:45

경복궁 맛집 "토속촌 삼계탕" 

경복궁 맛집! 토속촌삼계탕~ 휴일도 없고 주차도 잘 되어 있어 쉽게 갈 수 있어요!

 

경복궁 근처에 위치한 서촌 초입의 토속촌 삼계탕

그 역사가 무려 40여 년에 이르고요. 1년 내내 관광객들로 미어터지는 곳이랍니다.

예전에는 토종닭들이 마당에서 뛰어다녔다고 해요.

 

바로 그곳을 온가족이 식사할 곳으로 Pick!

놀랍게도 토속촌 삼계탕은 일년 중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네요. (새해, 설날, 추석에도 영업!)

토속촌 앞에 쭉~ 늘어선 줄을 워낙 많이 봤었지만, 11시 반 전에 가면 그다지 붐비지 않고 식사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기에 이번에도 도전해 보았습니다.

 

11시 40분경 도착, 토속촌 전용 주차장에 주차도 수월하게 하고 전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휴일이라 조금 한산한가 싶었는데.. 식사 마치고 나오니 줄이 엄청 길어요~~~ 😂 조금만 일찍 오시지!

 

편하게 식사하시려면 11시 반 이전에 가세요!

 

 

메뉴는 토속촌삼계탕(20,000원)과 해물파전(17,000원)

토속촌삼계탕과 김치의 조화가 끝내줘요~ 물도 인당 생수1병이 나온답니다.

 

토속촌 삼계탕은 닭, 찹쌀, 인삼 등의 국내산 재료만 사용한다고 하네요.

오골계삼계탕 등 여러 메뉴가 있긴 하지만 토속촌삼계탕(기본-20,000원)을 먹으면 될 것 같아요. 이것저것 먹어본 분이 요게 제일 낫다고 하더라고요. 견과류가 들어가기 때문에 알러지 있는 분들은 아쉽지만 드실 수 없어요. 인삼주도 한잔 딸려 나오는데 그냥 마셔도 되지만 삼계탕 안에 부어먹어도 되겠죠? 전 운전을 해야해서 패스~~

 

뚝배기 안에는 한 마리의 영계가 얌전히 들어있는데요. 부글부글 국물이 끓는 상태로 나오기도 하지만, 대개 끓다가 멈춘 상태로 나오더라고요. 좀 아쉬운 부분이에요. 조리를 다 해둔 음식을 다시 끓여 나오는 것일 테니 좀 더 오래 끓여 나오면 좋겠어요. 좀 더 국물이 밴 보들보들한 살을 먹고 싶거든요. 국물과 찹쌀밥의 조화는 정말 끝까지 먹고 싶은 맛인데, 도저히 배가 불러 다 먹을 수는 없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또 먹고 싶어요. 후릅후릅~~ 진한 국물과 견과류, 밥이 잘 어우러진 끝내주는 맛. 그래서 종종 방문하는 맛집이랍니다.

 

해물파전은 한두 명이 가서는 시킬 수가 없어서, 온 가족 출동한 이번 기회에 시켜봤는데요. 두툼하고 큰 한 판이 나와요.

맛이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특별하지는 않아요. 게다가 삼계탕의 슴슴한 맛과 해물파전의 강한 계란맛이 저는 딱히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되더라고요. 다음에는 안 시킬 것 같아요. 

 

안 가보신 분들은 피크타임을 피해 꼭 가보시길 바래요~~~ 토속촌삼계탕! 유명한 값을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왔더니 세상에~~ 줄이 이렇게 길어요!